절골계곡 전경./사진제공=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오는 9월16일부터 11월14일까지 절골분소에서 가메봉 사거리 구간(5.7km)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한다.

25일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예약제는 탐방객 안전과 산양,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호, 생태계 보전을 위해 시행되며 하루 최대 탐방 가능 인원은 1,350명으로 제한된다.


탐방을 원할 경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탐방로 입구에서 예약 여부를 확인한 뒤 입장할 수 있다. 당일 예약 정원이 미달된 경우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해당 구간은 협곡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로, 계곡 수위가 높을 때는 안전 문제로 탐방로가 통제되기도 한다.

특히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해 청송군 무료버스나 인근 주산지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자세한 안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이나 절골분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영호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탐방로 예약제는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 자원을 지키고 건전한 탐방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라며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