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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지역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오는27일부터 9월26일까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2017년 1학기부터 2025년 1학기까지 대출받은 학자금 중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자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소재 대학(원)의 재·휴학생 또는 5년 이내 졸업생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자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검토와 대출금 조회 절차를 거쳐 대상자가 확정되며 지원금은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단 국가 또는 타 지자체에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만2633명에게 15억5900만원을 지원했다.
최경화 시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지역 대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자금 이자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