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김병만이 '조선의 사랑꾼'에서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 생활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김병만이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해 결혼을 앞둔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김병만은 이혼 5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두 아이의 아빠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앞서 이혼 소송 장기화로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던 김병만은 "2010년에 혼인신고를 했고, 2012년부터 별거를 했다"라며 첫 번째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엄마랑 둘이 살고 있었는데, 혼인신고를 하자마자 그 사람(전처)이 엄마를 바로 내려보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병만은 "모든 경제권을 그분(전처)이 요구했다, 제 공인 인증서, 주민등록증까지도 다 소유하고 있었다"라며 유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통장은 출연료 지급 통장뿐이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제 명의의 통장 비밀번호를 몰라 분실 신고를 통해 비밀번호를 찾았다고 전하며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 생활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병만은 공인 인증서를 왜 넘겼냐는 말에 "안 넘기면 괴로우니까, 끊임없이 전화가 오고, 본인이 가져갈 때까지 전화가 오니까"라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정말 많이 탔다, 2019년까지도 그런 갈등의 연속이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