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대호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조선의 4번 타자'라 불린 전 야구 선수 이대호가 아내 신혜정과 동반 출연했다.
이대호가 "전 야구 선수, 현 유튜버"라고 자기소개했다. 신혜정이 "전 야구 선수, 현 유튜버의 아내"라고 거들었다.
제작진이 살 빠진 이대호에게 다이어트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대호가 "다이어트를 많이 했다. 1일 1식 하고, 아침저녁으로 운동해서 한 20kg 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특히 이대호가 "최근에는 위고비를 시작했는데, 좀 와전돼 있는 게 위고비로만 살을 뺐다고 하더라"라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이어 "3개월 동안 좋아하는 술 한잔 안 마시고 뺐는데"라는 등 연신 억울해했다. 옆에 있던 아내가 "위고비로는 3kg밖에 안 뺐는데, 속상해하더라"라고 거들었다.
이대호는 목표 체중에 관해 "공개할 수 없다. 5kg 더 뺄 생각이다. 현재 몸무게는 비공개하겠다. 저도 숨기고 싶은 게 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샀다. 또 "살 빼도 무조건 세 자리다. 100kg 넘는다. 두 자리는 갈 수가 없는 몸"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