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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3일 오후 6시30분 금남로 일대에서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오프닝 쇼 '활의 나라'를 선보인다.
행사는 전일빌딩245부터 금남로공원 구간에서 펼쳐지며 시민과 대회 참가자에게 광주의 문화와 정체성을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무대는 국가무형유산 제33호 '고싸움놀이'로 꾸며지며 광주 양궁의 역사와 5·18민주광장의 의미를 담은 영상 상영도 진행된다. 이어 광주시립창극단의 풍물 공연과 함께 가수 알리, 노라조가 출연해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오프닝 쇼는 형식적인 인사말을 최소화하고 공연 중심으로 구성돼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연계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연 대회조직위 사무처장은 "광주의 양궁 저력과 5·18민주광장의 상징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광주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9월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결승전은 9월7일부터 12일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9월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결승전은 9월27일과 28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