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약혼/인스타그램 캡처

테일러 스위프트 약혼/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미국 출신의 세계적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5)가 동갑내기 연인인 미식축구 스타 트래비스 켈시와 약혼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7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FL 선수 켈시와 아름다운 정원에서 포옹하는 모습의 사진과 글을 남겼다.


글에는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합니다"라며 귀여운 문구가 담겼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동화 같은 정원에서 포옹하고 있는 것은 물론 초거대 다이아몬드 반지도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약혼 소식을 알리는 게시물은 6시간 만에 2080만이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개한 다이아몬드 반지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켈시가 직접 디자이너와 협력해 제작한 것으로, 무려 8캐럿에 달한다. 이는 약 55만 달러(한화 약 7억 6000만 원)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있었던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한 기자의 테일러 스위프트 약혼 질문에 "켈시는 아주 멋진 남자이며, 스위프트 역시 훌륭한 인물"이라며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라며 축하했다.

스위프트와 켈시의 열애는 지난 2023년 9월 알려졌다. 당시 스위프트가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켈시의 소속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경기에 응원차 방문한 것이 포착됐다. 이후 지난 2024년 2월에는 스위프트가 켈시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며 공개 키스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인터뷰를 통해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부터 켈시와 교제를 해왔다고 직접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