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35세에 결혼하려했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섬총각 영웅 제공

가수 임영웅이 결혼계획을 밝혔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 궤도, 임태훈, 이이경이 소모도로 향했다. 절친한 세 사람 임영웅, 궤도, 임태훈이 먼저 섬으로 향했다. 임영웅은 첫 리얼 예능 인터뷰에 카메라와 낯을 가리며 궤도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궤도는 임태훈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동파육을 만드는 사람. 그 동파육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준다"고 말했고, 임태훈은 임영웅에 대해 "내 마음 속의 히어로"라고 말했다.


그것도 잠시 생각보다 큰 배에 오르게 되자 "통통배 타고 들어가는 줄 알았다"며 "옛날에 무명 때 크루즈 행사를 많이 갔다. 그때 기억이 난다"고 좋아했다.

임영웅은 원래 잘 못 잔다더니 섬에서는 낮잠도 잘 잤다. 미처 채우지 못한 냉장고는 후발대 이이경에게 맡겼다. 궤도와만 친분이 있던 이이경은 두 손 무겁게 장을 봐서 소모도에 도착했다. 그 사이 임영웅, 궤도, 임태훈은 이웃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각종 식자재를 얻었다.

이이경은 임태훈이 있다는 이유로 청경채, 고량주 등을 사오며 센스 폭발했고 삼겹살과 함께 먹을 양파김치도 뚝딱 만들었다. 드디어 처음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식사시간에 임태훈은 "좋다. 한 자리에 모여서"라고 감탄했고 임영웅은 "이거 하려고 온 거"라며 만족했다.


이이경은 임영웅에게 말을 편하게 해달라며 "형이라고 부를까 고민 중"이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후 임영웅의 신곡 '나는야 HERO'가 공개된 가운데 인생 첫 낚시에 도전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예고됐다.

또 예고편에서 임영웅은 결혼계획에 대해 "저도 원래 계획이었으면 35세면 결혼해야지 느낌이었는데. 지금 35세가 됐는데"라고 언급해 다음 방송에 기대감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