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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HD현대중공업, 미포조선 흡수 합병

작성자

최유빈 기자

조회수

9,596

작성일

2025.08.27 | 15: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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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경제금융부 부국장

[데스크칼럼] 이지스운용 매각 논란, 인사동 쌈지길이 남긴 질문

#관광객으로 붐비는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는 독특한 복합문화공간 쌈지길이 있다. 도자기·섬유·금속·목공 등 자영업 공예숍이 모인 이 건물은 인사동의 상징 같은 존재다. 2016년 이지스자산운용이 820억 원을 들여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프로젝트를 이끈 조갑주 대표는 이 자산을 "임차인과 임대인이 함께 가치를 키우는 상생형 공간"이라고 설명했다.이지스는 인수 초기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적용하고 매출과 연동해 수익을 나누는 방식을 도입했다. 임대료를 최대한 끌어올리기보다 장사가 잘되는 임차인을 오래 붙잡아 두는 것이 건물의 가치를 높인다는 판단이었다. 단기 수익보다 공간의 지속성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한 실험이었다.오늘날 기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특히 금융사는 공공성과 중요성이 큰 만큼 사회적 책임 이행은 신뢰도와 자금 조달, 인재 확보, 나아가 장기 성장의 토대가 된다. 지속 가능성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이런 맥락에서 최근 불거진 이지스자산운용의 여러 매각 잡음은 가볍지 않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계 사모펀드(PEF) 힐하우스가 한화·흥국생명을 제치고 선정되자 국부유출과 사회적 책임이 뒷걸음질 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연기금 등 공적자금으로 성장한 국내 최대 운용사가 외국계 사모펀드로 넘어가는 것이 단순한 지분 거래로 끝날 수 있느냐는 질문이다.이지스는 업계 최고, 최대 인력을 보유한 운용자산 국내 1위, 아시아 3위권 토종 부동산 운용사다. 2010년 설립 후 6~7년 만에 업계 정상에 오른 고속성장 배경에는 시장의 신뢰가 있었다. 그 신뢰의 핵심축이 바로 국민연금이다. 연기금이 이지스 펀드에 출자한 자금은 현재 6조 원 규모, 이 중 국민연금 몫만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전체 부동산 투자의 약 4% 규모다.국내 최대 큰손(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은 천문학적인 총자산(1360조원) 규모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른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보증 역할을 한다. 이지스가 빠르게 몸집을 불릴 수 있었던 배경이자 사회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다. 최근 국민연금이 이지스의 매각 과정에서 펀드 출자금 회수 검토 등 고강도 카드를 꺼내든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된다.물론 모든 사모펀드가 단기 이익만을 좇는 건 아니다. 그러나 홈플러스·롯데카드(MBK파트너스) 등 국내외 기업, 금융사를 막론하고 사모펀드 인수 이후 비용 절감과 자산매각을 통한 단기성과 압박이 반복돼 온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그래서 시장은 묻는다. 이지스가 쌈지길에서 보여준 '상생형 운용'의 철학이 매각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느냐고.평가는 갈리지만 이지스는 2010년 중반 이후 다양한 실험적 상생형 투자를 시도해 왔다. 제2의 쌈지길 프로젝트로 불린 신사동 가로수길(가로골목)을 비롯해 성수동, 연남동·합정동 등 상업시설에서 장기 영업을 전제로 임대료 부담을 낮춘 게 대표적이다. 올해부터 사회공헌 예산을 두 배로 늘린 것도 같은 흐름이다.이지스 매각 논란의 본질은 결국 가격이 아니다. 쌈지길 같은 회사가 쌓아온 신뢰와 사회적 책임 모델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느냐다. 단기 수익만 좇는 금융사는 오래 버티기 어렵다. 지속 가능성과 포용, 상생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토종 1위 금융사 이지스가 남긴 쌈지길 실험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것이 지금 시장이 이지스 매각을 유독 예민하게 바라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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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20일. 포르투갈이 중국에 마카오를 반환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8일 마카오 카지노 리조트 인근에서 사진 촬영 중인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112년 만에 중국 영토로… 포르투갈, 마카오 반환 [오늘의 역사]

1999년 12월20일 포르투갈이 112년 만에 마카오를 중국에 이양했다.1887년 12월 당시 청나라였던 중국은 베이징 조약을 통해 포르투갈이 마카오와 그 부속 지역을 영구히 지배하는 것에 동의했다. 그로부터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후에야 중국은 마카오를 되찾았다.━서구에 뺏긴 땅 되찾은 중국━ 명나라 시절 포르투갈 상인들은 해적 소통 공로를 인정받아 명나라 황제로부터 마카오 땅을 하사받았다. 1887년 포르투갈은 마카오를 식민지로 편입했고 1951년 총독을 파견해 통치했다. 그러던 중 1849년 8월 당시 마카오를 지배하고 있었던 포르투갈의 제이 엠 에프 두 아마랄 마카오 총독은 마카오를 자유항으로 선언한 후 암살됐다. 아마랄 총독 암살 사건 이후 포르투갈은 기존에 청나라에 지대를 지불하던 것을 중지하며 독자적으로 행동했다. 이후 1887년 12월 조약을 통해 포르투갈은 마카오를 완전히 지배했다.하지만 90년대 이후 서구는 식민지 반환으로 과거사를 청산하기 시작했다. 1997년 영국은 홍콩을 중국에 이양했고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포르투갈이 마카오를 중국에 반환하면서 서구의 아시아 식민지 시대는 끝났다.포르투갈의 마카오 반환은 서구 식민지 반환 시기와 함께 1974년 카네이션 혁명 영향도 받았다. 독재 정권을 붕괴시킨 카네이션 혁명 이후 포르투갈과 중국은 1979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외교 관계를 맺고 나서 포르투갈은 마카오를 중국에 반환했고 마카오 주권 교체식은 1999년 12월19일 밤 11시35분부터 20일 오전 0시16분까지 진행됐다.마카오는 중국과의 일국양제 합의에 따라 50년 동안 자치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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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9;스프카레&#039;는 걸쭉한 일반 일본식 카레와 달리 맑은 육수에 여러 향신료를 더해 국물 요리처럼 즐긴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은 카레시의 스프카레. /사진=다이어리알

[맛집로드] 찬 공기가 부르는 홋카이도의 맛, 스프카레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탄생한 '스프카레'는 걸쭉한 일반 일본식 카레와 달리 닭·채소·해산물 등으로 우려낸 맑은 육수에 여러 향신료를 더해 국물 요리처럼 즐기는 음식이다.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본연의 식감을 살렸으며, 밥과 국물이 따로 제공돼 한 숟가락씩 떠먹거나 적셔 먹는 것이 특징이다.스프카레의 뿌리는 1970년대 삿포로의 카페 '아잔타'에서 선보인 약선(약이 되는 음식) 스타일 카레로 보는 시각이 많다. 초기에는 지금보다 국물이 더 묽었으나 1990년대 지역 인기 식당들의 등장과 함께 지금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이때 '매직 스파이스'라는 이름의 가게를 통해 스프카레라는 명칭이 정착하게 됐다.다양한 채소를 굽거나 튀겨 올리는 스프카레에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보존하되 낭비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을 추구하는 홋카이도 지역의 음식 철학이 깃들어있다. 맑지만 깊이가 있는 육수, 통째로 구워 올린 채소, 큰 조각의 고기, 그리고 단계별로 조절 가능한 매운맛은 현재 가장 보편적인 스프카레의 형태로 자리잡았다. 최근 국내에서도 스프카레 전문점들을 볼 수 있다. 삿포로는 한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겨울 여행지로, 이를 통해 홋카이도의 음식을 경험한 이들이 많아지면서 날씨가 추워지면 스프카레 식당을 찾아 여행의 향수를 느끼려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카레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자리한 삿포로식 스프카레 전문점이다. 현지에서 장인에게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를 활용해 국물이 묽고 향신료가 도드라지는 점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닭 뼈와 돼지 뼈를 각각 따로 끓여 만든 육수를 사용해 산뜻함과 고소함의 장점을 동시에 살리고, 이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스프카레 특유의 균형 잡힌 베이스를 완성한다. 여기에 각종 채소를 찜기로 익힌 뒤 곱게 갈아 만든 채소 육수가 더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마늘·생강·울금 등을 함께 쪄내 채소의 풍미를 극대화한다.메뉴를 고를 때는 국물의 매운맛 단계와 기본 야채 베이스에 곁들이는 육류를 선택하면 된다. 뼈 없는 닭고기살을 튀긴 토리장기, 장시간 삶아 살짝 집어도 뼈가 스르르 발리는 닭다리, 수비드로 조리한 부드러운 풀드포크 등이 있고 육류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12가지의 채소가 사용된 스프카레도 있다. '닭다리 스프카레'는 부드럽게 조리된 통다리살이 핵심으로 국물의 농도와 감칠맛이 균형을 이루며 가장 대중적이다. 코코넛 밀크를 추가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스노야 본점━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자리한 삿포로 칭기즈칸식 양고기 전문점이다. 주력 메뉴는 1년 미만 숙성한 양고기 프랜치 랙을 허브 올리브 오일에 재운 뒤 삿포로식 칭기즈칸 불판에서 구워내는 '시그니처 생양갈비'다. 칼칼한 카레 베이스 육수에 양갈비와 야채 토핑을 올려 전골처럼 끓여 먹는 '삿포로식 스프카레'가 양갈비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스프카레는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며 우동면을 추가해 즐기는 것도 별미다.━커리지널 일산점━ 경기도 고양시 정발산역 인근의 삿포로식 스프카레 전문점이다. 진한 닭육수와 12시간 동안 볶은 양파, 10가지 향신료가 더해진 스프에 9가지 채소가 토핑된 '야채 스프카레', 닭다리 튀김을 올린 '튀긴 장각 스프카레'가 대표메뉴다. 차슈, 우삼겹, 마라, 하와이안 등 이곳에서만 선보이는 특색 메뉴들도 갖췄다.━카레모토━ 서울 선유도역 인근 정통 북해도식 스프카레를 선보이는 곳이다. 현지에서 보양식으로 통하는 스프카레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맛과 영양의 균형을 지향한다. 긴 시간 우려낸 닭육수와 21가지 향신료와 재료를 배합해 만든 카레 국물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함박, 닭, 새우, 야채 토핑이 모두 올라간 '풀토핑 스프카레'와 수제 함박을 올린 '함박 스프카레'가 대표 메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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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고도가 높고 공기가 청명해 겨울철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기에 좋다. 사진은 강릉 안반데기. /사진=한국관광공사

[여행픽] 깊어지는 겨울밤, 강원도 '별캉스' 어때요

해가 일찍 저무는 겨울은 별이 빛나는 밤을 길게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차갑게 내려앉은 공기 속에서 별빛은 한층 선명해지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은 겨울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된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은 겨울 여행이 주는 최고의 묘미다. 강원도는 고도가 높고 빛 공해가 적어 별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한국관광공사가 겨울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강원도의 별 보기 명소 4곳을 소개한다.━강릉 안반데기━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덕에 시야를 가로막는 구조물이 거의 없어 별빛이 수놓은 밤하늘을 넓게 담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명품 마을', '찾아가고 싶은 녹색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상에 오르면 호밀 초원과 배추밭, 설경 등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배추밭은 개인 사유지이므로 방문 시 훼손하지 않도록 유의가 필요하다.강릉 도심에서 30km 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했지만, 해발 1000m 이상의 고산들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빛 공해가 거의 없다. 고산지대인 만큼 겨울이면 살을 에는 추위에 대비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맑은 공기 속에서 쏟아지는 별빛을 두 눈에 가득 담을 수 있다. 무수한 별빛으로 채워진 밤하늘은 방문객들이 일몰 이후에도 쉽게 발길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영월 별마로천문대━ 별과 마루(정상), 고요할 로(盧)가 결합된 이름으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된 영월의 대표적인 야간 여행지다.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위치해 천체관측은 물론 영월의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하늘에는 별이, 땅에는 불빛이 펼쳐지는 풍경은 겨울밤에만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든다. 주망원경과 보조망원경으로 달, 행성, 별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실과 가상의 별을 투영해 날씨에 상관없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별 관측이 처음인 방문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설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정선 타임캡슐공원━ 새비재 언덕 위에 조성된 공원으로 해발 850m에 위치해 낮에는 강원도의 산세를 감상하기 좋다. 어두운 밤이 되면 별빛이 하늘을 가득 메워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든다. 맑은 날에는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를 볼 수도 있다.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인공들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소나무 아래 타임캡슐을 묻은 곳으로 유명하다. 공원 한가운데에 자리한 영화 속 소나무 주변으로 방사형으로 12개의 원형 블록이 조성돼 있다. 동절기를 제외하고는 직접 타임캡슐을 설치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시간을 담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화천 조경철천문대━ 별과 함께 살아온 '아폴로 박사' 고 조경철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된 시민 천문대다. 국내 시민 천문대 중 가장 높은 곳인 해발 1010m에 위치해 별빛이 더욱 또렷하게 다가온다. 연간 관측 가능 일수도 130일 이상으로 맑은 날에는 은하수와 별무리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유료 프로그램인 '별 헤는 밤'은 이곳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프로그램은 1부 강연과 2부 '별빛 휴식'으로 구성되며 유주상 천문대장이 진행한다. 천문학을 공식과 이론으로 파헤치기보다, 우리가 별을 보는 이유에 대해 소통하며 별을 '공부의 대상'이 아닌 '이야기의 매개'로 풀어낸다. 고요한 산중의 밤, 별빛 아래에서 잠시 말을 멈추고 하늘에 시선을 맡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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