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레드벨벳 웬디가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앨범을 예고했다.
27일 소속사 어센드는 웬디의 공식 SNS에 세 번째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Cerulean Verge)의 트랙 리스트 이미지를 공개, 글로벌 팬들의 환호를 유발했다.
트랙 리스트에 따르면 '세룰리안 버지'엔 총 여섯 곡을 수록된다. 타이틀곡 '썬키스'(Sunkiss) 이외에도 '파이어프루프'(Fireproof), '엑시스텐셜 크리시스'(EXISTENTIAL CRISIS), '헤이트²'(Hate²), '챕터 유'(Chapter You), '빌리브'(Believe)까지 담긴다.
웬디의 참여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엑시스텐셜 크리시스'의 작사, '헤이트²'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특히 '헤이트²'는 웬디의 첫 자작곡으로, 작사뿐만 아니라 작곡까지 모두 참여한 첫 번째 곡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웬디는 이번 '세룰리안 버지'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역량을 드러낼 전망이다.
'세룰리안 버지'는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웬디의 여정을 그린 앨범이다.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 두려움과 설렘을 이야기한다. 소속사 이적 후 웬디의 첫 앨범인 만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웬디는 지난 25일부터 '세룰리안 버지'와 관련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앞서 스케줄러와 트레일러 영상으로 수록곡 '빌리브'를 선공개했으며, 이어 트랙 리스트를 오픈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웬디는 지난해 3월 미니 2집으로 21개국 아이튠즈 톱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앨범 판매 차트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돌아오는 만큼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웬디의 세 번째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는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