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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내 31개 시군 공공도서관에서 총 1228건의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책' 작가 강연을 비롯해 북토크, 공연, 체험, 전시, 토론 등이 이어진다. 대표 행사로 오는 14일 옥정호수도서관을 시작으로 양주희망도서관(20일), 꿈나무도서관(21일)으로 이어지는 양주시 3개 공공도서관 '미니 북 페스티벌'을 연다.
각 도서관에서는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이효원), '언제나 다정 죽집'(우신영), '곤충 호텔'(한라경) 등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책'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김포시 모담도서관에서는 6일 '판소리 인문학'을 주제로 판소리 무대를,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28일 '거리를 나온 도서관'을 주제로 한 팝업북 전시를 준비했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저자 김기태 작가(의정부1동 작은도서관, 2일), '천 개의 파랑' 저자 천선란 작가(광명시 소하도서관, 6일),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저자 강용수 작가(양평도서관, 13일) 등 베스트셀러 작가와 직접 만나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행사도 마련헀다.
종이 인형극을 비롯해 뮤지컬, 영화음악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했다. 7일 광주시립중앙도서관의 종이인형극 '먹보쟁이 점'을 시작으로 14일 화성 다원이음터도서관의 뮤지컬 '책 속에 갇힌 고양이', 17일 안성 진사도서관은 나웅준의 '엔니오 모리코네 영화음악 콘서트', 25일 가평 조종도서관에서 인형극 '시골쥐의 서울구경' 등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서관 박혜란 독서문화진흥팀장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민 여러분이 집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