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 번째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안산시 개소식.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안산시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 세 번째 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도전적 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과 의사소통 능력에 제약이 있어 기존 사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적·자폐성 장애인(18세 이상 65세 미만)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파주에 첫 번째 센터를, 지난 4월 수원에 두 번째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별 최대 10명씩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 1, 2호 센터에서 각각 4명, 2명이 이용 중이다.


낮 활동 서비스와 야간 주거지원 서비스로 나눠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통합돌봄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받고 주말에는 원가정으로 복귀하는 형태다. 당사자에게는 자존감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높이고 보호자에게는 평범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자신의 삶을 환기하는 기회가 된다.

경기도 통합돌봄센터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돌봄을 개인 가정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마중물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통합돌봄센터 입소를 희망하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 통합돌봄센터 개소는 '360도 돌봄'의 사회적 역할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