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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1일부터 155번 시내버스 운행 차량 15대를 모두 친환경차로 교체하고, 1대를 추가 증차했다.
155번 버스는 지난 4월 서울시 노선 폐선으로 신설된 노선으로, 별내면 청학리에서 서울 성북구 석계역까지 하루 120회 왕복하며 지역 주민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개통 초기에는 타 지역 유휴 차량을 활용하면서 경유 버스가 투입돼 소음·진동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단계적으로 전기버스와 CNG버스로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조치로 대기오염 저감 효과와 함께 보다 쾌적한 승차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기버스 충전으로 인한 배차 간격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해 인가 대수를 기존 15대에서 16대로 늘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들의 쾌적한 버스 이용을 위해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했다"며 "다른 노선에도 친환경 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