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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이달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의 지역 통합돌봄 정책에 따라 시는 조직개편과 협력망 구축, 자원 조사 등을 마무리한 상태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이 병원이나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거주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판정을 통해 건강·요양·돌봄 욕구를 진단하고, 이에 맞춰 의료·장기요양·생활지원·주거지원 서비스를 연계한다.
절차는 △통합지원 신청 △판정조사 △판정회의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 통합지원창구에서 가능하며, 이후 전문가 회의를 거쳐 맞춤형 지원계획이 확정된다. 서비스는 3개월마다 점검해 만족도를 확인한다.
의정부시는 지난 7월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건보공단, 의료기관 등과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지역 돌봄 자원 전수조사와 담당자 교육을 완료했으며,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