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 대표팀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된 홍명보호의 '주장'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미국 뉴저지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서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약 9개월 남기고 현지에서 치르는 중요한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초반 리드를 잡았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초반부터 수시로 미국 수비진 배후를 침투하며 기회를 엿봤고, 전반 18분 결실을 맺었다.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각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도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려 그대로 미국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A매치 통산 52번째 골이자, 2025년 A매치 첫 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