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더존비즈온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사진은 더존비즈온 CI. /사진=더존비즈온

한화투자증권이 8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중소기업 AI(인공지능) 전환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1위 ERP(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사업은 중소기업 경기와 밀접한 연관을 나타낸다"며 "최근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 국가·민간 협력.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 관련 활성화 정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 모든 키워드를 본업에서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간접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아마란스10과 위하고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와 달리 이번 추석 연휴는 4분기로 넘어가 있어 3분기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매출 인식은 예상보다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ite ERP 매출은 기존 제품의 유지보수 중단을 예정하고 있기에 위하고 매출 성장세로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멀티플을 확장해 줄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은 글로벌 진출과 데이터 사업"이라며 "일본 법인 제노랩을 중심으로 로컬 관련 기업과 협력 관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AWS(아마존 웹 서비스), 엔트로픽 등과의 MOU(업무협약)로 기술 협업을 통한 또 다른 시장 진입 기회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