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배영·평영 선수들(대한수영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배영·평영을 대표하는 선수 5명이 호주 멜버른으로 4주 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수영연맹은 "감독 1명과 선수 5명으로 구성된 '소수정예' 대표팀이 4주간의 훈련을 위해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했다"고 7일 전했다.


선수단은 이주호(서귀포시청), 김승원(구성중), 윤지환(강워도청), 조성재(대전시청), 지유찬(대구시청)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0월 3일까지 호주 멜버른 누나와딩 수영클럽에서 훈련한다. 선수단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영국 대표팀의 단체전 은메달을 이끈 졸 핀크와 닉 베리아데스 지도자의 특훈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 수영의 호주 특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 대비를 위해 진행한 2023년 5월과 2024년 4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효열 총감독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딱 1년 남았다. 보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된 만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선수 개개인의 약점과 체력을 최대한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