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데뷔 앨범부터 6개 앨범을 연속해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리면서 K팝 신기록을 새롭게 썼다.
8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제로베이스원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는 발매 일주일 동안 151만 장이 넘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6개 앨범을 연속해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K팝 최초의 그룹이 되는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유스 인 더셰이드'(YOUTH IN THE SHADE)로 182만 장의 초동 판매량을 보이며 당시 역대 데뷔 음반 초동 1위, 역대 한국 가수 음반 초동 1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2집이 초동 판매량 213만 장을 기록하면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아이돌 최초로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한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3집에서 초동 135만 장, 미니 4집에서 111만 장, 미니 5집에서 125만 장의 판매고를 세우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도 역시 151만 장의 초동을 기록하면서 '6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라, 가요계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제로베이원은 이번 정규 1집을 발매하며 앨범 누적 판매량 9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5세대 K팝 그룹'이 됐다. 더불어 최근 2년 동안 앨범 판매량 900만 장을 제일 빠르게 돌파한 K팝 그룹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이외에도 제로베이스원의 '네버 세이 네버'는 카타르, 러시아, 체코 등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4위, 미국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 5위, 유러피언 아이튠즈 앨범 차트 7위에도 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의 인기도 뜨겁다. '아이코닉'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톱 100과 중국 QQ뮤직 톱 트렌드 송 차트에 안착하며 아시아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벌써 4200만 뷰를 돌파,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확실하게 증명해 냈다.
한편 '네버 세이 네버는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제로즈(팬덤명)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앨범이다. 평범한 현실 속에서도 특별한 무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은 없다'(NEVER SAY NEVER)라는 강렬한 응원의 메시지로 멈추지 않는 도전 의지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