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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총 303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전남에선 주택 488동과 농경지 유실·매몰(52㏊), 하천 430개소, 도로 116개소, 수리시설 120개소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총피해액은 1046억원에 달했다.
특히 나주·담양·함평 3개 시군과 광양 다압면 등 10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구례·화순 등 5개 시군이 우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전남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전남도는 최근 확정한 총 피해복구비 2804억원에서 지방비 부담액 992억원 중 303억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함에 따라 재정 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도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재해 예방시설 보강,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 인프라를 보강하고 항구 복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