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홍명보호의 엔진 이재성(마인츠)이 부상으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을 10월로 미룰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8일 "이재성이 오른쪽 햄스트링에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멕시코와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전날(7일) 미국 뉴저지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손흥민(LA FC)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를 요청했고, 배준호(스토크)가 대신 투입됐다.

이재성은 선수단과 함께 멕시코전이 열리는 내슈빌로 전세기를 타고 이동했지만 10일 열리는 멕시코전에는 뛰지 않을 예정이다.


이재성의 센추리 클럽 가입은 10월로 미뤄질 전망이다. 지난 2015년 3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재성은 꾸준히 발탁돼 미국전에서 99번째 A매치를 소화했다.

예정대로 이재성이 멕시코전에 못 뛰면 오는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전에서 100번째 A매치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