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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울진군 오션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사업' 민간제안 공모 심사를 마치고 우수제안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8일부터 8월21일까지 진행됐으며 국내 금융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접수된 제안서는 개발계획, 재무계획, 호텔 운영계획, 공공기여 계획 등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으며 심의위원회는 이를 종합 검토해 우수제안자로 선정했다.
우수제안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향후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에 참여할 경우 총 평가점수에서 3%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울진군은 이달 중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근남면 산포리 일원 18만㎡와 매화면 오산리 일원 134만㎡ 로, '관광진흥법'에 따른 최소 300실 이상의 숙박시설과 골프장이 민간자본으로 개발된다. 이외 부대시설은 민간사업자가 자유롭게 계획·추진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울진 관광 1000만명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사업으로 관광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