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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11일 북구 첨단3지구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에서 열린 '모두의 AI 광주 비전선포식'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기관·기업 21곳과 광주형 AI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시스템반도체(SoC) 디자인하우스로 코스닥 상장사인 가온칩스를 비롯해 업계 최초로 반도체 고온 수명 시험 장비와 관련 기술을 도입한 아트랩,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하우스인 에이디테크놀로지, 반도체 설계 자산(IP) 전문기업인 칩스앤미디어, 삼성 파운드리의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인 코아시아세미 등이 맞손을 잡았다.
이밖에 하이퍼엑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네플라 △뉴로랩 △드로미 △디밀리언 △디엠티랩스 △메타크라우드 △배터플라이 △시대의영웅 △아뮤즈8 △아이티브에이아이 △에이블제이 △클로토 △프리아이디어 △하이로컬 등도 광주와 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기업은 AI·반도체 분야의 각자 전문영역을 기반으로 광주에서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채용, 산학연 협력 등 다각적으로 협력하며 광주 AI·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엔 반도체 업계 핵심 기업과 AI 유망 기업이 대거 참여하면서 AI와 반도체 산업이 맞물린 융합 생태계가 체계적으로 조성되고 지역 산업의 기술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으로 광주시의 AI·반도체 분야 협력 기업은 모두 320개사로 늘게 됐다.
'대한민국 AI 중심도시'를 표방한 광주시는 그동안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프라 확충과 전문인재 양성, 기업 유치에 힘써 AI와 반도체 기업 299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기정 시장은 "21개 협약 기관·기업의 참여와 약속은 광주가 지향하는 모두의 AI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AI 2단계 예타 면제로 AI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이 마련된 만큼 광주시는 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