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양군 관계자들이 6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영양군


영양군이 15일 입암면에서 6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고령층에서 결핵 발생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검진사업팀과 협력해 흉부 X선 촬영과 실시간 판독을 실시했으며 결핵 의심 소견자는 현장에서 곧바로 객담검사까지 진행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다.

군과 군보건소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흉부 X선 검사와 객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핵 확진 시 복약 관리와 가족 접촉자 검진 등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한 번 결핵 검진을 꼭 받아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기 진단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군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