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기업 샤오미가 애플 아이폰17을 겨냥한 신제품을 이번달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은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CEO가 공개한 샤오미17 관련 이미지. /사진=레이쥔 웨이보 캡처

중국 IT기업 샤오미가 애플의 아이폰17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달에 샤오미17을 출시한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CEO는 15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샤오미17 시리즈 기술력이 세대를 넘어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아이폰을 겨냥해 정면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쥔 CEO는 "샤오미17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5세대 스냅드래곤 8 익스트림 에디션이 탑재된다"며 "가격 인상 없이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샤오미는 샤오미16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6시리즈를 건너뛰고 17시리즈를 바로 출시한다.

루웨이빙 샤오미 스마트폰사업부 총재는 "5년 전 고급화 전략을 시작하고 가장 위대한 경쟁자에게 배우며 아이폰을 확고하게 겨냥했다"며 "현재까지도 애플은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폰17 시리즈 성공을 모두가 다 봤지만 우리는 여전히 자신감 있다"며 "같은 세대와 같은 위치에서 아이폰을 마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가 출시를 예고한 샤오미17 시리즈는 샤오미17, 샤오미17 프로, 샤오미17프로 맥스 등 3가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