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 고민에 일침을 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6월20일 방송인 박명수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 청취자 사연에 일침을 날렸다.

박명수는 1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 고민에 해답을 제시하는 '명수 초이스'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윗집 유치원생 아이가 자꾸 저를 아줌마라고 부른다. 결혼도 안 했는데 억울하다. 아이한테 '아줌마라고 하지 말라'고 할까요, 가만히 있을까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할머니라고 안 한 걸 다행으로 아셔라. 듣기 그렇긴 한데 좀 꾸미시라. 아줌마같이 하고 다니니까 아줌마라고 하는 거다. 애들 눈은 속일 수 없다"고 직언했다. 그러면서 "관리하시라. 요즘은 관리 안 하면 안 된다. 제 나이보다 어려 보여야 성공하는 거다. 관리해야 아줌마 소리 안 듣는다. 그 아이 잘못은 아니라는 말"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선 넘는다" "호통 개그는 무한도전에서나 통했다" "원래도 팩트 폭행이나 소신 발언 잘하는 캐릭터였다" "틀린 말한 것도 아닌데 너무 몰아간다" 등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