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코스닥이 1.58% 하락세를 보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한 바이오주들의 급락이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2분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3.84% 내린 46만3500원에 거래된다. 시가총액 3위 펩트론은 6.49% 하락 중이다.


5위 파마리서치(1.72%), 6위 리가켐바이오(2.50%), 8위 삼천당제약(7.75%), 9위 에이비엘바이오(8.16%), 10위 HLB(0.77%) 등도 일제히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81포인트(1.58%) 내린 858.40에 거래된다. 장 중 최저 851.3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하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다. 이들은 각각 2475억원, 163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불확실성이 큰 바이오주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때 특히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을 보인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증시 고평가' 발언과 지난 23일 금융당국이 대규모 주가조작단을 적발한 여파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