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됐다. 사진은 전 목사가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됐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특수건조물침입교사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전 목사가 증거를 인멸,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 목사는 영장실질심사 전 기자들을 만나 "우파 대통령이 대통령 할 때는 한 번도 저한테 시비를 걸거나 고소한 적이 없는데 좌파 대통령만 되면 항상 나를 구속하려고 발작을 떤다"며 "민정수석실에서 지시해서 오늘(13일) 나에게 구속영장을 때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저항권 발언이 서부지법 사태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엔 "국민저항권 법을 보면 안다"며 "국민저항권이 뭔지 법대 2학년이면 원리를 다 안다"고 말한 후 법원에 들어갔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를 통해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며 지난해 1월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