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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을 방류한 탓에 경기 연천군 임진강 수위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사전 통보 없이 남북 공유 하천인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하고 있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1.80m로 전날 동시간대(0.77m)보다 1m 이상 상승했다.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주의단계 등이 각각 발령된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임진강 하천변 행락객과 주민들에게 대피를 알리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황강댐 방류와 관련해 북한 측의 사전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