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축제·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한 '봉화군 안전정책조정실무위원회'가 진행 중인 모습./사진제공=경북 봉화군


봉화군이 최근 군청 중회의실에서 축제·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한 '봉화군 안전정책조정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봉화경찰서, 봉화소방서, 봉화교육지원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한 달간 봉화군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와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축제장 내 전기·가스 등 시설의 적법성과 안전성, 주차와 교통 대책, 관람객 이동 동선과 사고 발생 시 대피 계획 등 전반적인 안전체계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9회 봉화송이축제를 비롯해 제14회 경상북도 토목인 한마음 체육대회(18일), 제29회 노인의 날 행사(23일), 제44회 군민체육대회(24일) 등 지역 주요 행사의 안전관리계획이 집중 검토됐다. 송이축제의 경우 본행사를 비롯해 연계행사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봉화군은 오는 15일 경북도, 봉화군, 봉화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해 축제장 시설의 안전 상태를 최종 확인하고 위험요소에 대한 보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는 "이달 지역 축제와 행사가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