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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이 '중부면'에서 '남한산성면'으로 명칭을 변경한 지 10주년을 맞이했다. 시는 2015년 10월16일 역사적 자산인 '남한산성'을 지역 이름에 반영하며 지역 발전과 브랜드 가치 상승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중부면' 명칭은 1907년 군청 설치 당시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광주군의 중간 위치를 나타내는 의미로 붙여졌으나, 여러 차례 행정구역 개편과 인근 시군 편입으로 본래 의미가 퇴색했다. 이에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장은 2015년 실태조사와 전체회의를 거쳐 역사성과 주민 정서를 반영하고 지역의 대표 브랜드인 남한산성을 면 명칭에 반영하는 방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남한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된 역사적 장소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명칭 변경 이후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준공된 '남한산성 스포츠타운'은 지역 주민의 체육 복지 향상과 관광 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