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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제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이 "대한민국 1등 ETF(상장지수펀드) 사업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넥스트 100조원'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ETF 업계 최초로 지난주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한 삼성자산운용이 200조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20일 삼성자산운용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의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3년간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하며 Kodex ETF가 순자산 100조 규모로 성장한 성과를 돌아봤다. 나아가 앞으로 국내 ETF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혁신적 상품으로서 KODEX 코리아소버린AI를 제시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박 부사장은 "KODEX를 믿고 투자한 고객 덕분에 2002년 국내 최초 ETF KODEX 200을 내놓은 이후 23년 만에 업계 최초로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삼성운용은 그동안 국내 최초 상품을 여럿 내놨다. 그는 "KODEX 200으로 시작해 국내 최초 해외 ETF 시대를 연 KODEX 차이나, 채권형과 만기매칭형 ETF, 아시아 최초의 인버스 레버리지 ETF까지 222개의 상품으로 오늘의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KODEX 100조 시대를 맞이해 고객 신뢰에 응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앞으로 강화하겠다"며 "자산운용 선도기업으로서 최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금융 소비자 보호에도 솔선수범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1등 ETF 사업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넥스트 100조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ETF 업계 최초로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한 삼성자산운용이 200조원을 향한 여정의 첫걸음으로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를 새롭게 내놓는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가 주도 대규모 AI 프로젝트인 '소버린 AI' 참여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21일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