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 '주사이모' 이모씨가 샤이니 멤버 키와 연관된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린 것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이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키 집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영상의 모습. /사진=이씨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키와 개그우먼 박나래 '주사이모' 이모씨의 연관성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키 집 영상이 퍼졌다. 영상에는 이씨가 키의 반려견으로 보이는 갈색 푸들, 회색 푸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씨는 영상에서 "가르송, 오랜만에 만나서 어이구~ 너는 여전히 착해"라며 "꼼데, 너 나 가나 안 가나 지키고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갈색 푸들 사진을 올리며 "알 수 없는 꼼데 마음?? 10년이 넘었으면 이제 그만 사이좋게 지내자?? 가르송은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래"라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 현재 이씨는 키와 관련 있어 보이는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나래는 의사 면허가 없는 이씨에게 불법 약 처방과 의료 행위를 받았다. 이에 박나래 측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프로포폴 등이 아니라 단순 영양제 주사를 맞았다"며 "최근에는 연락한 적 없고 시술도 받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을 부정했다. 이씨는 "12~1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며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 내몽고 당서기 도움으로 한국성형센터까지 유치했다"며 "(박나래) 매니저야 네가 나의 살아온 삶을 아니?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나를 가십거리로 만드니?"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국내 의사 면허증 취득 여부를 묻는 댓글이 쏟아지자 이씨는 게시물을 지웠다.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은 성명을 통해 "박나래 주사이모가 나온 포강의대 실체는 유령 의대다. 포강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중국 의과대학 졸업자는 한국 의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한 경우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