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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안보 분야 국제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베트남 국방부 차관이 우리 정부 공무원을 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2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68개 국가 등이 참석한 국방부 주최 국제 안보 포럼인 서울안보대화(SDD) 만찬 자리에서 베트남 국방 차관이 한국 측 국방부 여성 공무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발언 등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사건이 엄중하다고 인식, 내부 회의를 거쳐 주한 베트남 무관을 초치해 항의했지만 가해자인 베트남 국방 차관은 이미 출국한 뒤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원칙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적절히 취했다"라며 "피해자의 의사를 고려해 세부적 사실관계에 대한 공개는 제한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