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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월드 ADC)를 통해 이중항체 ADC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음 달 3일부터 진행되는 월드 ADC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드 ADC는 글로벌에서 가장 큰 규모의 ADC 전문 행사로 ADC 개발 전략과 새로운 기술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월드 ADC에서 이중항체 ADC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이중항체 ADC의 새로운 표적 조합 검증: 종양 선택성 증가 및 비표적 독성 감소'다. 이를 통해 두 가지 표적 조합으로 단일항체 ADC 대비 개선된 이중항체 ADC의 안전성과 효능을 설명할 방침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이중항체 ADC 및 듀얼 페이로드 ADC를 포함한 차세대 ADC 개발을 본격화하고 비임상 단계의 ABL206 및 ABL209 등 이중항체 ADC를 개발하고 있다. ABL206 및 ABL209의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올해 연말과 내년 초 각각 제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임상 개발은 에이비엘바이오의 미국 독립 법인 네옥 바이오에서 진행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206 및 ABL209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빠른 임상 개발을 통해 이중항체 ADC 시장 내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