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8회 청송사과축제 모습./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이 오는 29일부터 11월2일까지 5일간 '제19회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청송읍 월막리 용전천 현비암 앞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송사과는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전국 최고 품질의 사과로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가공품 전시와 사과 요리 시식 등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처럼 다시 피어나는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2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진행되며 '청송마블 한바퀴', '사과축제 소문내기', '사과난타', '사과 선별 로또' 등 게임형 체험 4종이 운영된다. 청송사과축제 전용 홈페이지에서도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청송사과 꽃줄엮기 경연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전국대회로 확대돼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신설됐다. 또한 210평 규모의 사과축제 홍보관에서는 역대 '사과왕' 수상작과 함께 스마트 재배시설을 선보이며 사과바싹불고기·사과푸딩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와 디저트도 판매된다.


이외에도 '도전-사과 선별 로또', '황금사과를 찾아라', '청송사과 퍼레이드' 등 체험 프로그램과 '청송문화제', '시니어 한마당', '건강체조 경연대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매일 저녁 6시부터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일(10월29일)에는 이찬원, 마이진, 황윤성 등이 출연하며 30일에는 손태진·남진·린·환희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31일 김희재·진해성, 11월1일 장민호·박지현·김다현이 공연하고 폐막일 11월 2일에는 '청송군민 노래자랑'과 함께 전유진·요요미 등의 무대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축제는 온라인 콘텐츠 강화와 가족 중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