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 FC)이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MLS사무국은 24일(한국시각) 2025시즌 개인상 각 부문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지난 8월 미국 무대로 도전장을 낸 손흥민은 당당하게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LA유니폼을 입고 10경기 9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파트너인 데니스 부앙가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팀 공격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덕분에 소속팀 LA는 서부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MLS 최우수 선수 후보에도 오른 앤더슨 드라이어(샌디에이고)와 필립 진커나겔(시카고)과 경쟁한다. 두 선수는 각각 올시즌 34경기 19골 17도움, 33경기 14골 13도움을 올렸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부앙가도 MLS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리그 29골16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버티고 있어 수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어, 샘 서리지(내슈빌), 에반데르(신시내티)도 MVP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