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시청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가 공정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실거래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특별조사는 연 4회 실시하는 부동산 실거래 조사의 하나다. 조사 대상은 2025년 상반기 거래신고 내역 중 '거래가격 거짓신고'(업·다운계약 의심), '부동산 실거래 허위신고', '무자격자의 불법중개' 등이다. 6억원 이상 주택 거래 시 제출하는 자금조달계획서 자금 출처도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자로 선정되었는데도 거래대금 지급을 증명할 수 있는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위반 사실을 확인하면 실제 거래가액의 10% 이하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내야 한다.


◇어린이도서관, 토·일요일 무료 가족영화 상영

군포시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매주 토·일요일 군포시 어린이도서관 소극장에서 '가족극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1월 상영할 가족영화는 어린이와 가족 이용자들이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주요 상영작은 '장화신은 고양이 : 끝내주는 모험', '반지의 비밀일기',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토마스와 친구들: 그레이트 레이스' '주토피아' 등 총 10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문화 행사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말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