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청 전경/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가 24일 시내 수돗물에서 깔따구(유충)가 발견됨에 따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시민들에게 당분간 수돗물을 반드시 끓여 마실 것을 권고했다.

시는 이날 정수장과 배수지, 주요 급수관로를 중심으로 긴급 점검에 착수했으며 환경부와 경북도에 관련 상황을 보고하고 추가 발생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천시는 김천김밥축제 기간(25~26일) 동안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500㎖ 생수 20만병과 2ℓ 생수 8000병을 긴급 확보해 행사장과 주요 공공시설에 비치할 계획이다.

박재원 상하수도과장은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인 조사와 함께 전 지역 상수도 관리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수질 검사 전문기관에 긴급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