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왕실 보석을 절도한 일당 2명이 검거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19일 루브르 박물관에서 최소 1억달러(약 1430억원) 상당 왕실 보석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 4명 중 2명이 체포됐다. 한명은 알제리로 가기 위해 샤를 드골 공항에 있다가 붙잡혔고 다른 한 명은 근거지로 알려진 파리 교외 센-셍-드니스에서 체포됐다. 두 사람은 30대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오전 9시30분쯤 절도단 4명은 차량 장착 사다리를 몰고 루브르 박물관 센강 변 쪽 정문에 도착해 2명이 2층으로 올라가서 강제로 창문을 열었다. 아폴로 갤러리가 타깃으로 여기서 전동 공구로 전시 유리창을 부수고 왕실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