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심하은 부부가 결혼 13년 차에 8번째 이사를 한다. 해당 사진은 심하은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정리중인 집 풍경과 자신의 모습. /사진=심하은 인스타그램 캡처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의 아내이자 방송인 심하은이 결혼 13년 만에 8번째 이사를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심하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사 1년 앞당겨서 또 하고 있는 나. 아니 우리 잘 살았고. 고맙고. 고마웠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벽지가 뜯겨 있고 자재가 쌓인 채 정리 중인 집의 풍경이 담겼다. 특히 심하은은 "결혼 13차" "이사만 8번"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이천수 역시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은이 학교와 쌍둥이 유치원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 간다"며 근황을 알렸다.

심하은은 2012년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 주은양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영재 양성 프로그램(CTY)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CTY는 미국에서 유명한 영재 교육 중 하나로 상위 10%에게만 시험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주은양은 미국 AP 심리학 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캐나다 워털루대 주관 수학대회에서도 우수 성적을 거두는 등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또한 쌍둥이 남매 중 아들 태강 군은 6세 나이에 축구 MVP를 수상해 아빠 DNA를 물려받은 활약을 보였다. 이에 심하은은 "아들 경기 보러 간 게 인생 처음이었다. 골 넣고 상 받는 모습에 울컥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