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한 (오른쪽부터)이승우 박종철 시의원, 박우식 군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승우 시의원

부산 기장군을 지역구로 둔 박종철·이승우 부산시의원과 박우식 기장군의원이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유권자중앙회 주최로 열린 시상식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박종철 의원(기장군1)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은 저출산·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임산부 주차요금 감면', '손자녀 돌봄수당 지원' 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화재·구급 취약지역 관리 및 긴급차량 출동환경 개선 조례'를 제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기여했다. 오랜 민원이었던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조례'를 제정해 6800여 명의 농어업인에게 재정 지원의 길을 열었다.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이승우 의원(기장군2)은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폭넓은 의정활동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의원은 첨단산업 육성, 농어업 복지 증진, 해양수산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과 농어업인의 소득 안정에 기여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조례' 개정 등을 이끌어 냈다. 또한 기장 좌광천 수변공원을 부산 제2호 지방정원으로 등록시키는 등 지역 환경을 활용한 생태·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썼다.


박우식 기장군의원(기장군다선거구)은 정관신도시 고등학교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신정고 제2캠퍼스' 설립과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통학 편의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