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만의 방한에 따라

한국화장품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만에 방한함에 따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K-뷰티 관련주의 수혜를 기대한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2320원(22.70%) 오른 1만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6.71% 상승해 1만2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화장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K-뷰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21.33% 올랐고 컬러레이는 17.22%, 코리아나는 12.42%, 토니모리는 7.14%, 에이피알은 4.81% 상승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해제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이날 전용기 편으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11년 만의 한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시진핑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날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갈등 완화를 비롯한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