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정식 출시하고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엔페이) 커넥트'를 정식 출시하고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커넥트는 가맹점 현장에서 네이버 리뷰·쿠폰·주문·포인트 적립 등 기존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통합 단말기다. 소비자는 결제 후 별도 앱 실행이나 영수증 촬영 없이 현장에서 바로 리뷰 작성과 쿠폰 적용이 가능하다.


커넥트는 지난 9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수도권·제주 지역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현금·카드·QR·간편결제·NFC에 더해 네이버페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안면인식 결제 '페이스사인(Facesign)'까지 지원한다. 미니 키오스크 주문 기능과 결제 직후 키워드 리뷰 작성 기능도 포함됐다.

리뷰 프로세스도 단축했다. 결제 후 커넥트 화면에 표시되는 QR을 스캔해 로그인하면 업종별 키워드 리뷰를 즉시 남길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연말까지 커넥트 리뷰 이용 시 건당 100포인트(하루 최대 5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맹점은 기존 POS 교체 없이 커넥트 단말기만 설치하면 바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즉시 쿠폰 발급과 적용이 가능하며, 향후 방문객 기반 타깃 마케팅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베타 기간 동안 사전 신청한 약 2200개 매장에는 커넥트 설치가 순차 진행 중이다. 네이버페이는 주요 밴(VAN)사뿐 아니라 iM뱅크, 제주은행 등과 협력해 전국 단위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결제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오프라인 가맹점은 커넥트를 통해 온라인 고객 연결을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방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더 많은 매장이 단골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