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이 '소비자 ESG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상생협력상(동반성장부문)을 수상한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소비자 ESG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상생협력상(동반성장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단공에 따르면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ESG소비자이니셔티브가 주관하고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미래소비자행동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전문가 평가와 소비자 참여를 바탕으로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한 24개 기관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산단공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공정거래와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근로·복지·문화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기업의 ESG 경영 정착을 위해 ESG 자가진단,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자금 지원 연계, 정부 지원사업 매칭 등 단계별 지원 체계를 운영하며 산단 기반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이 같은 지원은 대기업 중심으로 인식되던 ESG 경영을 산업단지 중소기업까지 확산시키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한 가이드 제공을 넘어 기업의 여건에 맞춘 실행 중심의 지원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도 크다는 분석이라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산업단지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협력의 기반을 만들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관리기관으로서 ESG 경영 확산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