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 기능을 적용해 새로 교체한 장애인친화형 무인민원발급기.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장애인 등 민원 취약계층 행정서비스 접근권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10곳을 장애인 편의 기능을 적용한 최신 기기로 전면 교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장애인과 고령자, 저시력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작부 높이를 1220m로 낮췄다. 또한 발판 공간을 확보해 휠체어 이용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각·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음성안내, 점자 라벨, 장애인 전용 키패드, 이어폰 소켓, 촉각·점자 모니터 등을 통해 발급 과정과 증명서 내용을 음성·점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화면 확대와 명도 대비 강화, 대형 화면을 적용해 노인·저시력자 가독성까지 높였다.

이번 장애인 편의시설을 적용한 인증 제품으로 교체 설치된 곳은 원광대 산본병원을 비롯해 지샘병원, 군포시청, 군포2동 주민센터, 이마트 산본점, 송정금강1차관리소, 산본역, 군포역, 금정역, 수리산역으이다.

권우식 민원행정과장은"이용 안내 문구와 홍보물에 장애인 편의기능을 명확히 표기해 더 많은 시민이 새로운 무인민원발급기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