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동욱 부시장,전주시정연구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책사업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주시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동욱 부시장, 각 실·국장·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시정연구원에서 발굴한 국책사업 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행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정연구원은 국책사업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하고 국정과제와 정부 중·장기 계획, 중앙부처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핵심 정책 방향을 분석해 시가 선제 대응할 수 있는 4조35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사업들은 광역도시·사회기반시설(SOC)·안전, 신산업·경제,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까지 국책사업 아이템을 추가 발굴하고 이번에 제시된 사업과 함께 시정연구원을 중심으로 각 실국과 출연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운영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전문가 의견 수렴 등 타당성 검토 과정을 거쳐 내년 4월 국책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미래 100년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은 전주의 지도를 바꾸고 대변혁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치밀한 전략과 선제적인 대응으로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도약하는 강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