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금융사가 15년째 이어온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을 통해 올해 16억2500억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 사진은 이찬진 금감원장. /사진=뉴스1

금융감독원이 21개 금융사와 함께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공동으로 모금한 성금 16억2500억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은 2011년부터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금융권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올해 역시 각 참여사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모금에 적극 동참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이번 모금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수협은행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코리안리재보험 ▲SGI서울보증보험 ▲NH투자증권 ▲KB증권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등 21개사가 함께 했다.

구세군은 금융권 성금으로 다양한 생필품을 구매해 영세가정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낙후 복지시설 리모델링 및 위기가정 긴급 생계비 지원 등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융권이 실천하는 나눔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