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전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경제상생발전 최우수 공로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권 전 대표가 최근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안동의 50년을 설계할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힌 이후 이뤄진 것이어서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자랑스러운 한국, 위대한 조국'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시상식에서는 국위선양 부문에 영화배우 이정재, 송강호, 탕웨이가, 스포츠 국위선양 부문에는 신유빈, 안세영, 유현주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권 전 대표는 코레일관광개발 재직 당시 전국 2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개발 협약과 실무 제휴를 추진하며 지역 관광 콘텐츠 고도화에 주력해 왔다. 특히 한식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K미식벨트'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의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미식벨트는 한식의 세계적 확산 흐름을 국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2024년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발효문화·전통한식·제철밥상·유행한식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2032년까지 30개 미식관광 권역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코레일관광개발은 K미식벨트의 첫 모델인 '장(醬) 벨트'를 시작으로 '2025 K미식 전통주 벨트' 상품을 기획해 1박 2일 프리미엄 미식 여행상품 '안동 더 다이닝'을 정식 출시했다.
'안동 더 다이닝'은 안동 전통주를 코스요리 형태로 구성한 체험형 미식 관광상품으로, 전통주와 어울리는 지역 특산 음식과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권 전 대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에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고 지역 수출 전략과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