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사진제공=경북 청송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차기 청송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경희 현 청송군수가 50%가 넘는 지지를 얻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향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청송군수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윤경희 군수는 53.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우병윤 전 경북도 부지사 11.5%, 윤종도 전 경북도의원 9.7%, 임기진 도의원 5.5%, 배대윤 전 군수 3.8%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2.7%, 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7.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1%였다.

지역별로는 '가'선거구(청송읍·파천면·진보면)에서 윤 군수가 56.9%로 50%를 넘겼고 '나'선거구(주왕산면·부남면·현동면·현서면·안덕면)에서도 49.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 조사에서는 남성 응답자 중 46.0%, 여성 응답자 중 60.7%가 윤 군수를 선택해 여성층에서 특히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윤 군수는 군민 전체 기준 56.1%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3.3%로 더욱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군정 운영 평가 조사에서는 '매우 잘한다' 44.6%, '잘하고 있는 편' 25.2%로 긍정 평가가 69.8%에 달했다. 반면 '못하고 있다'는 14.8%, '매우 못한다'는 9.5%로 부정 평가는 24.2%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70.8%, 더불어민주당 15.2%로 조사돼 두 정당 간 격차는 55.6%포인트에 달했다.

차기 경북도의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신효광 현 도의원이 55.6%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정미진 청송군의원 15.8%, 김성동 전 청송영양축협 조합장 7.8% 순으로 나타났다. 유보층(없음·모름)은 20.8%였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22~23일 이틀간 청송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가입자 기반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는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적용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