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박종각 성남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이매1·2동·삼평동). /사진=박종각 의원

박종각 성남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이매1·2동·삼평동)이 올해 의정활동 성과를 정리한 의정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제9대 시의회 임기 동안 현장을 누빈 활동과 지역 민생 개선 결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박 의원의 지난 4년을 요약하는 동시에 지역 의정에 임하는 태도와 철학을 조명하고 있다. 지역 기반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천을 이어온 그의 정치관이 보고서 절반에 걸쳐 드러난다.


박 의원은 시의회 입성 후 지금까지 12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5분 발언 및 시정질의를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해왔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성남사랑상품권 운용, 녹색제품 구매촉진, 노인 통합돌봄,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의제를 중심으로 한 조례는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보고서는 지역 민원 개선 사례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주택가 도로 파손, 보행로 침하, 가로등 고장, 벤치 훼손 등 시민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해 행정과 연결한 뒤 조치를 이끌어낸 사례가 담겼다.

의정 활동은 소통 채널 다변화로도 이어졌다. 각종 간담회·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했고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의정 영상 콘텐츠도 활발하다. 조례 설명부터 상임위 질의까지 총 108개 영상이 공개돼 있어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주요 현장을 수시 점검하며 지역 의제를 공동으로 논의, 행정 조율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의원과 국회의원이 지역을 함께 누빈 경험은 정치 협력의 실질적 사례로 보고서에 실렸다.

보고서는 또 지금까지의 성과뿐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모니터링할 지역 현안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분당 재건축, 성남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분당-수서 간 연결 사업 및 매송2교 소음저감 추진, 이황초 유휴 부지 활용 등은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논의된 과제다.

보고서 말미에는 박 의원이 3년 넘게 이어온 새벽 환경 정비 활동도 소개됐다. 2022년 7월부터 이달까지 총 183번. 매주 월요일 아침 서울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AK플라자 앞 버스정류장에서 그는 변함없이 현장을 지켰다.

박 의원은 "정치는 탁상 위에서만 움직이지 않는다"며 "꾸준함이 시민의 신뢰를 쌓아가는 정치의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성남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