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대면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덴마크 군인들이 그린란드 누크 항구에 하선한 모습.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이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대면 긴급 정상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 유럽연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정상들은 오는 22일 대면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미국의 그린란드 10% 관세 예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대응 방안으로 유력한 것은 지난해 이미 승인을 마쳤으나 양측 무역 협정 체결로 집행이 보류됐던 930억유로(약 159조1974억원) 상당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확정을 반대하며 군대를 파견한 8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관세 10%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만약 관세가 부과될 경우 6월1일부터는 25%로 오른다.

안토니오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번 관세 위협이 "기존 미-EU 무역 협정과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